로마서 1장

* 인사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으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復活)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使徒)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順從)케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니라
7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종으로 택함을 받았다(행 9:15).

사도 바울이 전하기 위한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에 관한 것인데,

여러 선지자들을 통하여 미리 약속하신 말씀들이 이루어져서 나타나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계셨기에 그를 전하는 사도의 직분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알리고

로마 교회에 성도들 역시 부르심을 입었으며, 그들을 축복하는 말을 전하고 있다.

 

* 바울의 로마 방문 계획
8 첫째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10 어떠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11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무슨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 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함이니
12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을 인하여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13 형제들아 내가 여러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14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智慧)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15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16 내가 복음(福音)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9절에서 바울이 기도할 때에 쉬지않고 너희를 말하였다고 한다.

바울이 그러하였듯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처럼(요 15:12) 많은 신앙인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어떨까?

 

11절에 '신령한 은사'를 나눠 주려고 한다고 하였는데 어떤 은사일까 생각을 해보면

돈이나 물질이나 권세같은 은사는 아닐 것이다.

추측해 보건데 바울이 받은 계시를 전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후 12장 참고).

많은 교인들이 신앙안에서 떠나지 않고 믿음의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기 위해서는 말씀이 필요하다. 예수님이 시험에서 말씀으로 이기셨으므로(마 4:1-11).

말씀이 믿음의 원천이된다.

이 당시 신앙인들도 많은 시험과 미혹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이든다.

바울이 생각하기에 이 믿음의 가족들이 신앙의 길을 벗어나지 않고 계속 정진하기를 바랬을 것이다.

그렇다면 바울이 받은 그 말씀을 전하고 싶었을 것이다.

 

16절에 '하나님의 능력이 첫째는 유대인에게 또한 헬라인에게' 라고 말씀하셨는데,

원래는 이 복음이 이방인들에게는 해당이 안되는 것이었다.

구약의 약속의 대상이었던 유대인들은 아담처럼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렸다(호 6:7).

그래서 구약이 깨어지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통하여서 이들을 구원하고자 하였다.

예수님이 오셔서 먼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으나(마 15:24)

그들이 받아주지 않고 도리어 죽이기까지 하였다(마23:37, 마27장).

그래서 언약의 대상이 육적 혈통으로난 유대인이 아니라,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들이 된 것이다(요 1:11-13). 

이방인들이었던 우리에게도 구원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創世)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愚蠢)하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25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26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順理)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淫慾)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28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32 저희가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

 

20절에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이 만물에 분명히 보여서 알게 된다고 한다.

세상에는 하나님이 없다하는 사람들이 많으나(시 14:1-2), 만물 안에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신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의 차이도 있을 것이고, 배우지 못하여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기도 할 것이다. 

 

21-32절 내용을 보면 하나님을 알면서도 감사치도 않고 마음이 어두워진 사람들이 어떤 결과가 있게되는지 나와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이 숨겨진 만물을 보고도 하나님을 계심을 알지 못하는 현실이다. 

결국 듣지 못하였고, 배우지 않았기에 모르는 것이라 생각이든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신다(딤전 2:4).

그러므로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분들이 누군가를 만나서 배움을 얻고 하나님을 알기에 이르기를 소원한다(행 8:26-39).

하나님은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다고 한다(고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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